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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엣젯 에어 VJ127 이코노미 탑승기 (2015.01.09)
    Aviation/My Flight 2020. 1. 12. 01:31

    [VJ] 2015.01.09 / DAD -> SGN Flight Review

    DAD -> SGN Route map by Openflights

    ※ Flight Info

    - Route : DAD -> SGN (Domestic)

    - Flight Length : 1h 20mins (Short-haul)

    - Airlines : VietJet Air (VJ / VJC) - Vietnam [ LCC ]

    - Flight Num : VJ127

    - Boarding Gate : DAD Domestic Terminal Gate 7

    - Aircraft : A320-200 [No Info]

    - Cabin Class : Economy Class (Y Cls)

    - Seat : 06F (Window)

    - Reason : Travel

     

    ※ Flight Schedule

    - Date : 09.Jan.2015 (Fri)

    - Time of Departure : 21:00 (ETD) / 22:50 (ATD)

    - Departure Airport : Da Nang International Airport (DAD / VVDN)

    - Time of Arrival : 22:25 (ETA) / 00:10+1 (ATA)

    - Arrival Airport : 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 (SGN / VVTS)

    - Time of Flight : 1h 25mins (ETF) / 1h 20mins (ATF)


    Before Flight ; DAD Airport Signboard
    Before Flight ; Landside

    다낭에서 애초 계획했던 대로 편안한 휴식을 한 뒤 아쉽지만 호치민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낭 국제공항은 전형적인 규모가 크지 않은 휴양지의 공항이었습니다.

    공항은 이미 인천행 대한항공의 지연 때문에 다소 시장 바닥 같은 상태였는데 국내선 쪽으로 오니 한산했습니다.


    Boarding Pass

    제가 탑승한 'VJ127'편은 사실 21:00(오후 9시) 출발 편이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고 나니 웬걸 보딩 시간이 22:10 이었습니다.

    무려 1시간 10분이나 딜레이가 되었는데 체크인 카운터에서 단 한마디의 안내도 없다니요! 그래서 항공사 카운터로 갔습니다.

     

    나 : 실례합니다. 항공편이 딜레이가 된 것 같은데 단 하나의 안내도 받지 못해서 왔습니다.

    스탭 : 잠시만요. 네 그 비행 편은 딜레이가 되었어요.

    나 : 그런데 왜 단 하나의 연락도 없었던 거죠? 지금보다 늦게 공항에 왔어도 됐잖아요?

    스탭 :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그 비행 편은 딜레이가 되었어요. 뭐가 문제인 거죠?

    나 : ...

     

    옆에 있던 일행이 원래 저가 항공사란 그런 것이다. '너가 너무 좋은 것만 타고 다녔네!' 라며 절 돌려세웁니다.

    그리고 남아도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조용한 곳을 찾으러 떠났습니다.


    FIDS
    Airside

    이미 탑승할 편은 1시간 30분이 딜레이 된 채로 FIDS에 표기되고 있습니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의 대표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남북으로 많은 국내선 노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선의 경우는 왜인지 한국으로 가는 편이 많았습니다.

    하노이 공항이 일본의 투자로 새 터미널을 개장한 것과는 달리 여긴 일본행 항공편이 전무했습니다.

    (이후 다낭이 거의 우리나라에서 국민 여행지가 된 것에 비해 일본의 관심은 거의 제로 수준이네요.)

     

    탑승 시간에 맞춰 보안검색을 통과해서 에어 사이드에 들어왔는데

    탑승 시간이 가까워져도 여전히 게이트에는 그라운드 스탭 한 명 서있지 않습니다.

    저녁을 매우 간단하게 먹은 관계상 허기가 지기도 해서 버거킹에서 간단히 야식을 먹습니다. (가격이 물가 대비 후덜덜...)

    그리고 탑승 시간이 지나고 한참이 지나서야 스탭들이 등장하더니 예정된 시간에 20여 분이 지나서 보딩이 시작됩니다.


    Lounge - N/A


    Aircraft / Airbus A320-200 [No Info] ; Full Shot
    Aircraft / Airbus A320-200 [No Info] ; Wing&Engine

    ※ Aircraft Info

    - Registration Num : No Info

    - Serial Num : No Info

    - Type : A320-214

    - First Flight : No Info

    - Engines : No Info

     

    비엣젯 에어는 지금은 'A321'도 운영을 하지만 탑승 당시만 해도 'A320-200' 단일 기재로 운영되었습니다.

    여전히 왜 딜레이가 되었는지는 모른 체 지친 몸을 이끌고 탑승을 합니다.


    Inflight

    좌석 구성은 이코노미 클래스 '3-3' 열 모노 클래스로 협동체 스탠다드 구성 중 하나였습니다.

    시트는 이전 편과는 달리 슬림 시트가 아니고 옛날 스타일의 가죽 시트입니다.

    1시간 30여 분 정도의 비행거리를 가진 항공편이 2시간 가까이 딜레이가 되니 피곤과 스트레스가 같이 몰려옵니다.

    거기에 여행 내내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보통 비행기의 기장과 부기장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콕핏을 비우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행기에 기장과 부기장이 같이 있는 이유가 그들이 서로를 보안하여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전에 저먼윙스(Germanwings) 9525편(4U9525)의 추락 사고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딩을 시작할 때 기장인지 부기장인지 어떤 여성을 마중 나와서 에스코트를 하더니

    이 크루는 비행 중 콕핏에서 나와 그 여성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한 손에는 땅콩과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비행 중에 버젓이 나와있는데 정말 불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점프 시트의 제3의 크루였을까요?)

    제가 비행을 한 이래로 가장 황당했던 일이었고 아마 이후에도 이보다 황당한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Catering - N/A


    Baggage Claim ; Analog Flip Information Board
    Baggage Claim
    Arrival

    원래 도착해야 할 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에 출발을 했으니 말 다 했지만 12시가 지나 다음날에 도착할지는 몰랐습니다.

    사실 다음날이라는 게 뭐 10분 지난 상태고 같은 날 밤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심리적으론 꽤 피곤하더라구요.

    그 와중에 호치민 국제공항의 수하물 안내가 아날로그 형태인 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수하물은 여전히 제 건 빨리 나오고 일행의 짐은 한참이 걸려 나왔습니다. (정말... 크기별로 관리하는 것인가?)

     

    기존에 시내로 들어가는 다른 교통수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2시가 지난 늦은 밤에는 택시가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보였습니다.

    문제는 질서가 없어서 먼저 잡아서 타는 게 장땡이라는 서바이벌한 분위기여서 택시 잡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죠.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한 비행이었지만 어쨌든 잘 도착하였습니다.


    ※ Rating for Flight

    - On Time : No, Delayed (03/10)

    : Departure : No, 1h 50mins Delayed (03/10)

    : Arrival : No, 1h 45mins Delayed (03/10)

    * Reason : Unknown

    - Seat Comfort

    : ★★☆☆ (05/10)

    - Ground Service

    ☆ (02/10)

    - Inflight Service

    ☆ (00/10)

    - Catering

    ☆ (03/10 ; No, Catering)

    - Total (Detail : 2.6)

    ☆ (02/10)

     

    ※ Rating for Airport & Lounge

    - Departure Airport [DAD]

    ☆ (06/10)

    - Arrival Airport [SGN]

    ☆ (05/10)

    - Lounge

    : N/A


    Personal Records of VJ127

    더보기

    - 1st Visit to 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 (SGN)

    - Visit to 30 Air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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