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시아나 항공 OZ727 비즈니스 탑승기 (2015.01.06)
    Aviation/My Flight 2020. 1. 11. 00:05
    728x90

    [OZ] 2015.01.06 / ICN -> HAN Flight Review

    ICN -> HAN Route map by Openflights

    ※ Flight Info

    - Route : ICN -> HAN (International)

    - Flight Length : 4h 50mins (Medium-haul)

    - Airlines : Asiana Airlines (OZ / AAR) - Korea.Rep [ Star Alliance / FSC ]

    - Flight Num : OZ727

    - Boarding Gate : ICN Main Terminal Gate 38

    - Aircraft : A321-200 [No Info]

    - Cabin Class : Business Class (C Cls)

    - Seat : 01A (Window)

    - Reason : Travel

     

    ※ Flight Schedule

    - Date : 06.Jan.2015 (Tue)

    - Time of Departure : 09:45 (ETD) / 09:45 (ATD)

    - Departure Airport :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CN / RKSI)

    - Time of Arrival : 12:35 (ETA) / 12:35 (ATA)

    - Arrival Airport : Noibai International Airport (HAN / VVNB)

    - Time of Flight : 4h 50mins (ETF) / 4h 50mins (ATF)


    Before Flight

    새벽 5시에 캐리어를 들고 눈앞의 공항 리무진을 잡으려고 뛰었지만 실패했습니다.

    눈앞에서 공항 리무진은 냉정하게 떠나고 다음 공항 리무진을 기다리고 있는데 택시가 한 대가 섭니다.

     

    택시 기사님 : '공항 가는 거 같으신데, 15,000원에 인천 공항으로 가시겠어요?'

     

    하지만 저 멀리서 공항 리무진이 오는 것이 보여서 정중히 거절하고 공항 리무진을 탑니다.

    리무진에 앉아서 돈도 별로 차이 안 나는데 탈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그냥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10시 이전의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 공항으로 가는 일은 저에겐 너무나 힘든 일이네요.


    Boarding Pass

    겨울 휴가철이라 그런지 공항에는 사람으로 가득하지만 체크인 카운터는 아주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체크인 수속을 마치고 보딩패스를 받아드니 보딩 패스 상단의 색깔 띠가 사라졌네요.

    예전에는 아시아나 항공 같은 경우 퍼스트는 노란색, 비즈니스는 파란색, 트레블(지금의 이코노미)은 회색으로 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을 모두 통일하고 보딩패스 상단에 'FIRST', 'BUSINESS', 'ECONOMY'라고 쓰는 게 구분법이네요.

    이것도 항공업계의 원가 절감을 위한 눈물겨운 사투 중 하나겠지만

    보딩 패스를 모으기도 하고 이전 디자인이 훨씬 멋지다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참 아쉽습니다.


    FIDS

    앞서 언급했듯이 겨울 휴가철이라 공항에 이용객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단거리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이 이 시간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돌아와서 체크인을 한 뒤 출국 전에 외투 보관을 하고 출국 심사를 받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은 그나마 엄청나게 빠른 출입국 절차를 가지고 있기에 이용객이 많았음에도 신속하게 출국을 할 수 있었습니다.


    Lounge / ICN Main Terminal Asiana Business Lounge

    인천 국제공항 메인 터미널의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는 늘 이용객으로 넘쳐납니다.

    외항사들은 탑승동의 라운지에서 처리한다고 해도 'PP Card'를 필두로 한 수많은 제휴 서비스 덕분이겠죠?

    그리고 얼마 만에 다시 온 라운지는 먹을거리가 안 그래도 부실했는데 더 부실해진 느낌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단한 음료와 빵 한 조각 먹고는 창밖을 보거나 쉬는 게 다입니다.

    대단한 먹을거리 (뷔페라고 표현하기도 하던데... 그건 좀...) 를 기대한다면 실망스러울 겁니다.

     

    물론, 아침에 한해서인지 아침, 점심, 저녁 등 식사시간대에 한해서인지 즉석 코너를 운영하는데

    이 또한 라운지 입구의 카운터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해주고 왼쪽은 안 해줍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침때에는 오른쪽 라운지가 더 복잡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즉석 코너를 하면서 나오는 기름냄새 때문에 쾌적하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깔끔하게 되는 음식을 제공하면될 것을 꼭 계란 프라이나 빈대떡 같이 기름을 많이 쓰는 걸 하더라구요...

    (그냥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거려나요..?)


    Aircraft / Airbus A321-200 [No Info]

    ※ Aircraft Info

    - Registration Num : No Info

    - Serial Num : No Info

    - Type : A321-231

    - First Flight : No Info

    - Engines : 2 x IAE V2533-A5

     

    아시아나는 하노이 편을 하루 2편 운영합니다.

    기재는 보통 에어버스사의 'A321-200'과 보잉사의 'B747-400 Combi' 또는 'B777-200ER' 등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탑승한 기재는 에어버스사의 'A321-200'이었습니다.

     

    같이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일행은 다른 항공편으로 베트남으로 가게 되어 

    면세구역 내에서 잠깐 보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탑승시간이 다 되어가고 일행은 출국 심사를 막 마친 상황이라 엇갈려버렸습니다.

    덕분에 저는 몇 없는 비즈니스 승객 중 가장 마지막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Inflight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는 기내에 들어섰습니다.

    좌석 구성은 비즈니스 클래스 '2-2', 이코노미 클래스 '3-3'을 가진 아주 흔한 협동체 스탠다드 2 클래스 구성이었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총 12석으로 제가 탑승한 날은 만석이었습니다.

    제 옆자리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정도로 보이시는 중년 분이 계셨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이코노미 클래스도 거의 90% 정도 채워가는 느낌으로 꽤나 좋은 탑승률을 보였습니다.

     

    좌석은 흔히 말하는 우등 고속 좌석으로 좌석으로써의 비즈니스 클래스로 메리트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피치도 코쿤형 시트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데다가 리클라인 시 리클라인 각도가 작기도 하고

    뒷사람의 공간을 점유하게 되어서 여러모로 편안한 좌석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탑승할 당시에만 해도 협동체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라는 것은 대부분 이런 것이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지만

    요즘 협동체에도 풀 플렛 시트를 장착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참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아침잠이 조금 부족해서 잠을 청했지만 이런 좌석에서는 잠을 자는 건 쉽지 않습니다.

    몇 번을 뒤척이고 뒤척이다 자는 것은 포기하고 창문 밖 하늘을 보았습니다.


    Catering ; Welcome Drink
    Catering ; Meal

    국내의 항공사들은 동남아 노선에서 대부분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노이 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하노이는 동남아 노선 중에서는 짧은 편에 속하지만 싱가포르나 인도네시아 편도 마찬가지인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돌아와 기내식은 한식과 양식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저는 양식(비프)을 선택하였습니다.

    하나의 트레이에 전채, 메인, 후식이 같이 나오고 같이 먹을 몇 가지 종류의 빵을 함께 줍니다.

    전채나 메인과 함께 나온 익힌 버섯과 감자, 그리고 후식이었던 케이크는 맛이 나쁘지 않았는데

    메인이었던 비프 요리는 찹스테이크인데도 생각보다 고기가 질겨서 먹는데 좀 고생했습니다.

    찹을 했는데 이 정도라니... 소고기라 했는데 이정도라니... 이정도라니...

     

    식사가 끝이 나니 치즈 플레이트를 준비해줄지 담당 캐빈 크루 분께서 물으십니다.

    옆에 신사분이 식사를 건너뛰고 치즈만 드셨는데 치즈 플레이트로 제공되는 치즈의 양이 제게는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치즈 플레이트를 평소 양의 반만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그렇게 되면 이미 모양을 잡아둔 치즈를 다시 커트하는 과정에서 모양이 이쁘지 않아서

    기존과 똑같이 제공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시곤 엄청난 양의 치즈를 제게 주셨습니다.

    결국 치즈는 70% 정도가 남아버렸고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웠습니다.

     

     

    ∴ 여행을 다녀온 후 아시아나 고객 센터에 치즈 플레이트와 관련된 의견을 보냈었습니다.

    치즈 플레이트의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고, 음식들이 너무 많이 낭비되는 것 같아서 여러모로 아쉽다는 내용이었는데

    자체 조사상 보통 동남아 노선에서 식사를 스킵하고 간단한 주류와 치즈 플레이트로 대신하는 손님의 비율이 높았고

    그에 따라서 다소 많은 양의 치즈 플레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옆의 신사분도 식사를 스킵하시고 치즈만 드셨네요.


    Arrival
    Baggage Claim

    아침도 먹고, 음악도 듣고, 잠을 자기 위해 뒤척이기도 하며, 하늘을 보고 있으니 어느덧 도착을 했습니다.

    베트남의 입국심사가 꽤나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오를 잔뜩 하고 입국 심사대로 걸어가는데

    제 앞엔 아무도 없어서 덕분에 제가 가장 먼저 텅텅 비어있는 입국 심사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입국 심사를 마쳤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한 덕분에 수하물은 우선 처리가 되어

    입국 수속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15년 01월 01일부로 개장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의 신청사는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당시 개장한 지 6일밖에 안된 아주 따끈따끈한 새 공항이었다죠 ㅋㅋㅋ)


    Additional ; 겨울철 외투 보관 서비스

    겨울철에 동남아나 남반구의 따뜻하다 못해 더운 곳으로 떠나는 승객들을 위해서

    항공사들은 '외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한 항공, 아시아나 항공, 싱가포르 항공이 있습니다.)

    이번 겨울 같은 경우 아시아나 항공은 약 3달간 (2014.12.01 ~ 2015.02.28)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여정에 저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이용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준으로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과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클래스와 무관하게 일괄적으로 5일간 무료로 보관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이 서비스의 가이드라인을 짰고,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혜택을 주고자 했더라면

    클래스와 관계없이 'FFP(아시아나클럽)'에 가입된 탑승객 중 골드 이상 탑승객에 한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래스 별로 기간에 차등을 주어서 5일보다 넓은 10일 또는 15일 정도의 더 긴 기간을

    상위 클래스 탑승객들에게 각각 보장해주는 쪽으로 정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기에...)

    이런 서비스 원칙에 의해서 10일 정도 여행을 다녀온 저는 반쪽자리 외투 보관 서비스를 받게 돼버렸습니다.

    그 얼마가 아깝다기보다 왜 서비스를 이렇게까지밖에 못 제공하는가에 대해서 아쉬웠다는 게 정확한 것 같습니다.


    ※ Rating for Flight

    - On Time : Yes (10/10)

    : Departure : Yes (10/10)

    : Arrival : Yes (10/10)

    - Seat Comfort 

    : ★☆ (04/10)

    - Ground Service

    ☆ (08/10)

    - Inflight Service 

    ☆ (08/10)

    - Catering 

    ☆ (05/10)

    - Total (Detail : 7.0)

    ☆ (07/10)

     

    ※ Rating for Airport & Lounge

    - Departure Airport [ICN]

    : ★☆ (09/10)

    - Arrival Airport [HAN]

    ☆ (07/10)

    - Lounge [ICN Main Terminal Asiana Business Lounge]

    ☆ (05/10)


    Personal Records of OZ727

    더보기

    - 25th Visit to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CN)

    - 1st Visit to Noibai International Airport (HAN)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