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스 Thalys9346 퍼스트 클래스 탑승기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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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포스트는 항공 탑승 리뷰가 아닙니다. 전 철도 산업에 대해 아는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 Train Info

- Route : AMS Cs -> BRU Midi (International)

- Travel Time : 1h 51mins (Short-haul)

- Operator : Thalys - France & Belgium [ LGV Nord ]

- Train Num : Thalys9346

- Boarding Platform : AMS Cs Platform 15a

- Coach : TGH Coach 13

- Coach Class : First Class (Comfort1 / F Cls)

- Seat : 21 (Window & Aisle)

- Reason : Travel

 

※ Train Schedule

- Date : 14.Jul.2016 (Thu)

- Time of Departure : 12:17 (ETD) / 12:17 (ATD)

- Departure Station : Amsterdam Centraal Station (AMS Cs)

- Time of Arrival : 14:08 (ETA) / 14:08 (ATA)

- Arrival Station : Brussels-South Railway Station (BRU Midi)

- Travel Time : 1h 51mins (ETT) / 1h 51mins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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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Ride ; AMC Cs Station

Before Ride ; Inside Station

여행을 할 때 제 마음속 1순위 이동수단는 예상 가능하듯이 당연히 항공입니다.

하지만 제아무리 항덕이라도 'AMS - BRU' 구간의 'KLM'의 살인적 요금 앞에서는 도리가 없네요.

그런 이유로 기차를 타기로 했고 이왕이면 좋은(?) 기차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호기롭게 캐리어를 끌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출발해서 만신창이가 되어 역에 도착했고

램브란트의 야경과 반 고흐 미술관을 다녀 온 것으로 만족하며 운하의 도시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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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ket

유레일에서 예악한 뒤 한국에서 출국 전에 받아서 온 탑승권입니다.

이 탑승권이 아주 옛날의 항공권과 비슷한 느낌이라 느낌이 너무 좋네요.

제 인생 첫 비행만해도 보딩패스가 몇 장으로 나눠져 있고 봉투에 담아 줬는데... (아... 세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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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 Information

철도 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 저는 역의 시스템에 조금 익숙지 않습니다.

지하철이라고 생각하고 보통 탑승하는 편인데 해외에서 기차는 더더욱 타본 적이 없어서

플랫폼을 찾아가는데 시간을 조금 허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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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 / AMS Cs NS International Lounge ; Lounge Area

Lounge / AMS Cs NS International Lounge ; Drink

퍼스트 클래스(Comfort1)을 탑승하는 승객에게는 라운지가 제공됩니다.

이 라운지를 찾는데도 플랫폼을 찾을때처럼 시간을 많이 허비했지만 가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찾아왔습니다.

라운지는 탈리스의 캐릭터 색상인 붉은색 소파가 포인트로 있는 조용하고 작은 라운지였습니다.

간단한 음료와 스낵이 준비되어 있고 비즈니스 테이블 또한 구비되어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대략 10여분 머물렀고 이용객은 많지 않아서 제가 갔을 당시 이용객이 3명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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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 / GEC-Alsthom TGV POS

※ Train Info

- Unit Num : 4307

- Operator : Thalys

- Class : Series 43000

- Year Built : 1995-1998 (19-21 years)

- Owner : SNCB

 

우리나라의 KTX가 프랑스의 고속철인 TGV를 도입한 것이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매우 익숙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아마 철도 쪽에도 'A320'시리즈가 단순히 'A320'이 아니라 다양한 파생형이 있듯이 이 녀석도 그런 듯합니다.

위키피디아의 도움을 받아서 아마도 이 녀석은 'TGV POS'인듯한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디자인은 한국에서 봤던 녀석과 비슷하지만 영롱한 와인색 덕분에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이 철도 교통은 뭔가 항공과 달라서 익숙지 않습니다.

티켓의 정보를 제대로 해석을 못하겠어서 어떤 칸을 타야 하는지 역무원분께 물어보니

제가 영어를 못해서 그런 것인지 물어볼 때마다 다른 이야기를 해서 몇 번을 앞뒤로 왔다갔다한 후 겨우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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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the train ; Cabin

Inside the train ; Window View

열차 안도 와인색의 좌석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급스럽고 멋졌습니다.

좌석 배열은 '1-2'배열로 중앙을 기준으로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출발 당시 탑승률은 대략 50% 정도였고 이후에 조금씩 탑승객이 늘어났습니다.

탑승을 하니 제가 앉은 좌석 근처의 4인 좌석에 젊은 남녀 그룹이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해서 조금 왁자지껄했는데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준 덕에 전반적으로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좌석은 편안한 안락의자 느낌으로 좌석 간 피치도 넓고 좌석별로 파워 서플라이도 있습니다.

여기에 느리지만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하기 때문에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항공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장 즐거운 점은 창 밖의 풍경을 본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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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ring

2시간이 조금 안 되는 구간이었음에도 간단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간단한 식사치곤 충분한 질과 양을 제공하고 있었고 음료의 질과 선택지도 훌륭했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콜드 밀이라는 것이었습니다만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항공의 콜드 밀에 비하면 맛도 훨씬 좋았고 말이죠.

 

식사를 제공하는 동안 객차의 승무원분께서 굉장히 친밀한 느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서

이 식사가 제공되는 동안 객차 내의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하게 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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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val

간단한 식사를 하고 바깥 풍경을 보고 있으니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번 탑승을 위해서 유레일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사려다 허접한 시스템에 포기하고 대행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정동진행 티켓을 살 때 코레일의 예약 시스템이 너무 허접해서 철도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

이런 이유로 탑승 전까지는 철도에 대해 매우 못마땅했는데 막상 탑승을 하니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좌석이 편안했고 서비스가 좋기도 했지만 역시 철도 교통답게 훌륭한 정시성과 도시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도시 접근성은 항공 교통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부분이라 더더욱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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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ing for Train

- On Time : Yes (10/10)

: Departure : Yes, On Time (10/10)

: Arrival : Yes, On Time (10/10)

- Seat Comfort

: ★★★★★★★★☆☆ (08/10)

- Ground Service

: ★★★☆☆☆☆☆☆☆ (03/10)

- Cabin Service

: ★★★★★★★★☆☆ (08/10)

- Catering

: ★★★★★★★★☆☆ (08/10)

- Total (Detail : 7.4)

: ★★★★★★★☆☆☆ (07/10)

 

※ Rating for Station & Lounge

- Departure Station [AMS Cs]

: ★★★★☆☆☆☆☆☆ (04/10)

- Arrival Station [BRU Midi]

: ★★★★☆☆☆☆☆☆ (04/10)

- Lounge [Ams Cs NS International Lounge]

: ★★★★★☆☆☆☆☆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