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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칸디나비아 항공 SK1648 이코노미 탑승기 (2016.07.19)
    Aviation/My Flight 2021. 3. 15. 22:54

    [SK] 2016.07.19 / HAM -> CPH Flight Review

    HAM -> CPH Route map by Openflights

    ※ Flight Info

    - Route : HAM -> CPH (International)

    - Flight Length : 55mins (Short-haul)

    - Airlines : Scandinavian Airlines ; a.k.a SAS (SK / SAS) - Denmark, Norway, Sweden [ Star Alliance / FSC ]

    - Flight Num : SK1648

    - Boarding Gate : HAM Terminal2 A24 (Remote)

    - Aircraft : ATR72-500 [OY-JZW / Fastvi Viking]

    - Cabin Class : Economy Class (Y Cls)

    - Seat : 14F (Window)

    - Reason : Travel

     

    ※ Flight Schedule

    - Date : 19.Jul.2016 (Tue)

    - Time of Departure : 13:05 (ETD) / 13:10 (ATD)

    - Departure Airport : Hamburg Airport (HAM / EDDH)

    - Time of Arrival : 14:05 (ETA) / 14:05 (ATA)

    - Arrival Airport : Copenhagen Airport (CPH / EKCH)

    - Time of Flight : 1h 00mins (ETF) / 55mins (ATF)


    Before Airport ; Wrong Station
    Before Flight ; HAM Terminal Building

    함부르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3번의 비행과 한번의 스탑오버)을 시작합니다.

    함부르크로 갈 때, 공항에서 직행 열차를 타고 갔기때문에 당연히 공항행 열차가 직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쎄한 느낌이어서 보았더니 이전 역에서 내려서 열차를 갈아타야 했네요.

    그렇게 덩그러니 사람 하나 없는 역에 내려서 돌아갈 기차를 기다립니다.

    여행 중에 이런 류의 실수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시간이 꽤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안하네요.

    시간이 여유가 꽤 있어서 불안만 했지 결과론적으로는 제시간에 잘 도착했습니다.


    Landside
    Boarding Pass

    세계에 수많은 공항이 있지만 함부르크 공항은 100년이 넘은 아주 오래된 공항입니다.

    함부르크 공항은 베를린의 '템펠호프 공항(Tempelhof Airport)'에 이은 독일에서 2번째로 오래된 공항이자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국제공항 중 가장 오래된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공항으로

    2016년까지는 독일의 전 총리의 이름을 붙여 헬무트 슈미트 공항으로 불렸습니다.

    여담이지만 함부르크의 미니어처 원더랜드에 함부르크 공항을 본떠 만든 공항 디오라마가 있으며

    이 미니어처 공항 디오라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니어처 공항이기도 합니다.

    돌아와서 독일 제2의 도시의 관문답게 2개의 터미널을 가진 결코 작지 않은 공항입니다.

     

    공항으로 오는 길도 약간 삐걱였는데 체크인 과정에도 약간 삐걱입니다.

    발권을 할 때 분명 FFP정보를 입력해뒀는데 이것이 증발되어버려서 수정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우선 체크인 카운터에서 실물 카드까지 몇 번이나 확인하고도 여전히 FFP정보가 증발해서 한참을 기다렸고

    겨우겨우 보딩패스에 'OZ*G'를 찍힌 보딩 패스와 수하물 우선 처리 택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쉬운 건 이 과정에서 그라운드 스탭이 시종일관 귀찮게 너 왜 그러냐?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했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저의 고군분투 끝에 제대로 된 보딩패스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받아 든 보딩패스는 2개의 연결 편이 하나의 보딩패스에 합쳐져 있는 새로운 모양이었습니다.

    (아직은 경험이 너무너무 부족한가 봅니다.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FIDS

    독일의 공항답게 여기도 '루프트한자(Lufthansa)' 그룹의 텃밭입니다만 본대가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루프트한자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노선만 운행하고 그룹의 자회사들이 허브나 포커스 시티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로윙스(Eurowings)'나 '콘도르(Condor)'와 같은 항공사들이 유럽 전역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1은 원월드와 스카이팀들이 이용하고 터미널 2는 스타얼라이언스와 루프트한자 그룹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건 터미널 2가 신 터미널같지만 터미널2가 이전 터미널이고 터미널 1이 신 터미널이었습니다.


    Lounge / HAM Terminal2 Lufthansa Senator Lounge ; Entrance
    Lounge / HAM Terminal2 Lufthansa Senator Lounge ; Lounge Area

    체크인을 우여곡절 끝에 마치고 골드 트랙을 이용한 덕에 굉장히 쾌적하게 에어 사이드에 들어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에어 사이드에서 딱히 할 게 없기 때문에 라운지로 직행합니다.

    함부르크 공항의 루프트한자 라운지는 에어 사이드에서 한층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좁은 통로 끝에 있습니다.

    저는 스얼골드 홀더라 루프트한자의 차상위 라운지인 '세네터 라운지(Senator Lounge)'를 이용합니다.

    (새삼... 유럽에서 스얼골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체감하네요.)

     

    아침을 먹지 못해서 라운지에서 야채 스프와 간단한 빵과 샐러드까지 먹고 나니 든든하네요.

    여기에 커피까지 마셨으니 사실상 제대로 된 아침을 먹고 창을 통해서 공항 전경을 바라봅니다.

    사진은 없지만 이 라운지는 창으로 계류장과 활주로까지 다 보이는 데다가

    야외 테라스까지 있는 항덕을 위한 훌륭한 라운지였습니다.


    Aircraft / ATR72-500 [OY-JZW / Fastvi Viking] ; Rear View
    Aircraft / ATR72-500 [OY-JZW / Fastvi Viking] ; Front View

    ※ Aircraft Info

    - Registration Num : OY-JZW

    - Serial Num : 773

    - Type : ATR72-212A

    - First Flight : 17.Jan.2008 (8.5 years)

    - Engines : 2 x PWC PW127F

     

    탑승 시간이 되어서 라운지를 나섰고 터보 프롭기 탑승답게 리모트 보딩입니다.

    미얀마 여행에서 'ATR'사의 터보 프롭을 탔었는데 이번 여행에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구간은 'CRJ'가 타고 싶어서 예약한 것이었는데 왠 걸 다른 녀석이 있네요.

    (이번 여행에서 비행에서 타고 싶은 항공기들이 있었는데 전부 다 기종이 바뀌었습니다. 내 인생...)

     

    이번에 탑승한 기재는 브라질의 '트립(TRIP)'과 '아줄 항공(Azul Linhas Aereas)'에서 운영하던 항공기로

    2015년 4월 말에 스칸디나비아 항공에 전입되어온 기재입니다.

    (물론 이 녀석의 정확한 주인은 덴마크의 차터 항공사인 'Jettime'입니다.)

    나름 기재에 이름이 부여되어 있는데 이 녀석의 이름은 'Fastvi Viking'입니다.


    Inflight

    탑승 인원이 많지 않은 항공기라 탑승은 신속히 이루어집니다. 만석에 탑승객의 90%가 백인들입니다.

    저처럼 환승을 하러 간다기보다 다들 코펜하겐으로 가는 것이겠죠?

    탑승이 완료되고 항공기가 출발하자 갑자기 기내가 소란스러워집니다.

    항공기가 움직이고 있는데 자리에서 승객들이 일어나기도 하고 캐빈 크루를 불러다가 무언가를 묻길래

    저도 반대편을 보니 항공기에 승객들의 수하물이 다 실리지 않고 계류장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공식적인 답변은 수하물 칸이 꽉 차서 남은 수하물들은 다음 편으로 보낼 거고 늦은 수하물들은

    집이나 묵고 있는 호텔로 보내주겠다는 내용으로 제 대각선에 앉아 있던 중년 부부(아마도 발음으로 보아 미국인)는

    자신들이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꽤나 강하게 항의를 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코펜하겐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파리로 가는 것이고 여행객이다 보니 옷이나 세면도구가

    모두 수하물에 있어서 물어보니 '넌 환승객이니까 아마 실렸을 거야!'라는 아주 묘한 답변을 받아 들었습니다.

    어쨌든 항공기가 이륙하고도 얼마 동안은 이 일로 탑승객들끼리 이야기하고 항의하느라 조금 소란스러웠지만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뭐 어쩌겠어... 그나저나 제 수하물은 잘 항공기에 실렸을까요?)


    Catering

    기내는 소형 터보프롭기답게 좁지만 몇 번 타보았다고 뭐... 익숙합니다.

    기내가 진정되자 기내 서비스로 간단한 음료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브뤼셀 항공'은 물 조차도 안주던데 여기는 물은 주네요. 보니까 커피도 주는 것 같던데...

    전 'SAS'라고 쓰여진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담긴 물 한잔을 받았습니다.

    사대주의로 가득한 저는 제가 비행기에서 받았던 그 어떤 물보다 깨끗하다고 느꼈지만 이건 북유럽에 대한 사대주의일 겁니다.


    Arrival

    한 시간의 짧은 비행을 마치고 항공기는 코펜하겐 공항에 접근합니다.

    고도가 낮아지면서 공항에 착륙하면서 해안에 세워진 풍력 발전소가 인상적이네요.

    공항이지만 한 번쯤 와보고 싶었던 북유럽에 그리고 레고의 나라인 덴마크에 도착을 했습니다.


    ※ Rating for Flight

    - On Time : Yes (10/10)

    : Departure : No, 5mins Delayed (09/10)

    : Arrival : Yes, On Time (10/10)

    - Seat Comfort 

    : ☆ (06/10)

    - Ground Service

    : ☆ (02/10)

    - Inflight Service

    : ☆ (04/10)

    - Catering

    : ☆ (05/10)

    - Total (Detail : 5.4)

    : ★☆☆ (05/10)

     

    ※ Rating for Airport & Lounge

    - Departure Airport [HAM]

    : ☆ (06/10)

    - Arrival Airport [CPH]

    : ☆ (06/10)

    - Lounge [HAM Terminal2 Lufthansa Senator Lounge]

    : ★☆ (07/10)


    Personal Records of SK1648

    더보기

    - 145th Flights

    - 1st Scandinavian Airlines (SK) Flight

    - 1st Visit to Copenhagen Airport (CPH) 

    - Flight with 20 Airlines

    - Renew The Northernmost Airport : Copenhagen Airport (CPH) [55°62N / 12°6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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