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시아나 항공 OZ541 비즈니스 탑승기 (2016.07.11)
    Aviation/My Flight 2021. 2. 1. 23:00

    [OZ] 2016.07.11 / ICN -> FRA Flight Review

    ICN -> FRA Route map by Openflights

    ※ Flight Info

    - Route : ICN -> FRA (International)

    - Flight Length : 11h 59mins (Longe-haul)

    - Airlines : Asiana Airlines (OZ / ARR) - Korea.Rep [ Star Alliance / FSC ]

    - Flight Num : OZ541

    - Boarding Gate : ICN Main Terminal Gate 41

    - Aircraft : B747-400 [HL7428]

    - Cabin Class : Business Class (C Cls)

    - Seat : 09A (Window)

    - Reason : Travel

     

    ※ Flight Schedule

    - Date : 11.Jul.2016 (Mon)

    - Time of Departure : 12:30 (ETD) / 14:30 (ATD)

    - Departure Airport :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CN / RKSI)

    - Time of Arrival : 16:00 (ETA) / 18:29 (ATA)

    - Arrival Airport : Frankfurt am Main Airport (FRA / EDDF)

    - Time of Flight : 11h 30mins (ETF) / 11h 59mins (ATF)


    Before Flight

    아버지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어떤 문제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여행을 갈까말까 엄청나게 고민하는 중에 부모님께서 이 여행을 가는 것이 본인들 마음도 편하다는 말에

    여행을 가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제가 출국하는 이 날 아버지는 서울의 대학병원에 검사를 위해 입원하셨습니다.)

     

    어쨌든 가기로 한 여행이니 다소 뒤숭숭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봅시다!

    일단 저는 프리랜서와 직장인의 사이에 서있는 사람이라 (사실상 프리랜서지만...ㅋ) 휴가철에 여행을 가지 않습니다.

    보통 이번처럼 휴가철보단 조금 이르게 또는 조금 늦게 휴가를 떠나죠.

    집을 나서서 공항으로 향하려는 순간 탑승할 항공편이 1시간 30분 딜레이 된다는 안내 문자를 받습니다.

    이미 집을 나섰기때문에 아주아주 여유 있게 공항으로 향했고 매우 이르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Boarding Pass

    로밍과 관련된 업무를 보고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카운터의 줄은 길지 않았고 덕분에 체크인은 빠르고 쾌적하게 진행했습니다.

    아! 아시아나 항공에서 할인 된 비즈니스 클래스를 팔고부터는 아시아나 비즈니스를 이용할 일이 종종 있네요.

    이번에도 제 기준에서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최종 목적지가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암스테르담이었기때문에 다음 연결편인 'LH1002'의 보딩패스까지 다 받았는데

    보딩 패스를 모으고 있는 입장에서 루프트한자의 보딩패스를 아시아나의 보딩패스 디자인 위로받는 것이 달갑지 않아서

    시간이 넘쳐나는 저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현지에서 다시 보딩패스를 교환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했지만

    원하는 답변을 얻지는 못했고 전 편의에 굴복하고 받아들였습니다.


    FIDS

    아무래도 동남아 정도의 노선을 더 많이 타왔기때문에 이 시간에 공항에 잘 안 오지 않는데

    시차가 고려되어 그런것이겠지만 이 시간대에는 유럽행 항공편이 눈에 많이 띕니다.

    제가 탑승한 OZ541편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유럽행 항공편이구요.


    Lounge / ICN Main Terminal Asiana Business Lounge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면세점 쇼핑에 큰 관심이 없는 저는 라운지로 곧장 왔습니다.

    어린 시절 공항에 오면 아버지와 함께 에어 사이드 돌아다니며 다양한 항공사들의 항공기들을 구경하곤 했는데

    인천 공항의 경우 메인 터미널에서 볼 수 있는 항공기란게 거기서 거기인 데다

    라운지에서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래전 이야기가 돼버렸습니다.

    점심 시간대였고 시간적 여유도 많은 상황이라 적당히 먹고 적당히 쉬면서 라운지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전히 제공되는 음식은 아쉽고 음료는 나쁘지 않은 그런 라운지네요.


    Aircraft / Boeing B747-400 [HL7428]

    ※ Aircraft Info

    - Registration Num : HL7428

    - Serial Num : 28552 (Line Num : 1160)

    - Type : B747-48E

    - First Flight : 29.May.1998 (18.2 years)

    - Engines : 4 x GE CF6-80C2B1F

     

    이번에 탑승한 기재는 이제 20살을 바라보는 하늘의 여왕입니다.

    보잉의 B777에게 역할을 넘겨주고 있고 사실상 점보 시대는 끝이 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항공기를 대표하는 모델이죠.

    탑승 당시에는 조금 남아있었지만 지금은 1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퇴역하거나 화물기로 개조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1대를 제외한에서 1대가 바로 이번에 탑승한 항공기입니다.

     

    게이트에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보딩이 시작되어 탑승을 합니다.


    Inflight ; at Day
    Inflight ; at Night

    'B747'시리즈는 이번이 3번째 탑승인데 어퍼덱 탑승은 처음입니다.

    처음 입성한 어퍼덱은 좋게 말하면 아늑하고 나쁘게 말하면 다소 협소하네요.

    어퍼덱으로 바로 올라와서 내려가지도 않은지라 좌석 구성은 어퍼덱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2-2'열이라는 것만 알았지만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의 시트 맵을 통해 퍼스트 클래스가 사실상 '1-1'열로 10좌석이 있고

    이코노미 클래스는 '3-4-3' 배열로 3클래스 구성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퍼덱의 최고의 장점은 창 측 좌석에게 제공되는 사이드 수납공간인데 이게 생각보다 구조거 허접해서 놀랬습니다.

    그냥 칸을 질러두고 뚜껑만 달아둔 형태로 바닥은 그냥 맨바닥이네요.

    좌석에 할당된 창문은 2개 반 정도로 훌륭한 피치를 보여줬습니다.

    전반적으로 미끄럼틀(앵글 라이 플렛)시트 치고는 가장 쾌적한 느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기에 어퍼덱의 6열 중 제가 앉은 9A를 포함한 앞쪽 3열은 모두 옆자리가 비워져 있었는데

    뒤쪽은 3열은 모두 꽉 차있어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저의 가정은 첫 번째는 혼자 비행하는 승객을 배려한 조치로 혼자 비행하는 손님의 좌석을 비운 것이다.

    두 번째는 티어를 기존으로 상위 티어를 가진 승객들을 배려하여 옆좌석을 비운 것이다. 정도였습니다.

    뭐가 되었던 제가 편하게 비행했으면 된 거죠.

     

    항공편 연결 편 관계로 이미 1시간 반이 딜레이 되었는데 램프를 떠난 항공기가 택싱 중에 멈춰 섭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급하게 기술자가 조종실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길바닥(?)에서 또 30분가량 딜레되었습니다.

    저도 연결 편이 있고 제 앞쪽으로 중년의 신사분도 스케줄이 있는지 캐빈 크루에게 문의합니다.

    저도 혹여나 못 탈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라운드 스탭이 도와줄 거라고 하네요.

    이후 기장님께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여 정비 후 출발한다고 방송했고 결과론적으론 잘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내 항공 산업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안일해서 약간의 걱정을 동반한 비행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Catering ; Menu
    Catering ; Main Meal

    장거리 노선으로 총 2번의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메인으로 스테이크를 선택했고 플레이팅이 조금 괴랄(?)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스타터나 샐러드, 스프, 디저트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기내식은 5코스 정찬이네요.

    첫번째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며 쉬다가 잠깐 눈을 붙입니다.

    Catering ; 2nd Meal

    도착 전에 가벼운 식사가 한번 더 제공됩니다.

    이번에는 앞 선 식사와 달리 샐러드와 메인 디쉬와 디저트로 3코스로 서브되었습니다.

    메인이었던 라비올리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전채로 나온 샐러드는 밸런스가 훌륭했습니다.

     

    이번 비행에서 조금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독일 현지 도착시간이 낮이었음에도

    항공기가 순항고도에 오른 이후에 줄곧 창문을 다 닫고 기내 조명을 이용해서 기내를 밝힌 것입니다.

    분명 자연광을 조금은 이용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뭐 컨디션이 안 좋았던 저로써는 수면을 취하기에 좋았기 때문에 아주 불만은 아니었지만 말이죠.


    Arrival

    하늘을 날고 날아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을 합니다.

    연결 편을 여유 있게 발권해서 2시간여의 딜레이에도 놓치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제가 불안감을 비춰서인지

    담당 캐빈 크루분께서 그라운드 스탭분이 서포트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생각해보니 제 담당 캐빈 크루분께서 비행 내내 엄청 섬세하게 서비스를 제공하였던 것 같네요.

    항공기를 내리니 그라운드 스탭분이 대기하고 계십니다.

    다음 항공편까지 여유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서 도움을 고사하고 환승을 하러 갑니다.


    ※ Rating for Flight

    - On Time : No, Delayed (02/10)

    : Departure : No, 2h 00mins Delayed (03/10)

    : Arrival : No, 2h 29mins Delayed (01/10)

    * Reason : Aircraft Connections & Aircraft Problem

    - Seat Comfort

    : ★☆ (07/10)

    - Ground Service

    : ☆ (08/10)

    - Inflight Service

    : ☆ (09/10)

    - Catering

    : ☆ (08/10)

    - Total (Detail : 6.8)

    : ☆ (06/10)

     

    ※ Rating for Airport & Lounge

    - Departure Airport [ICN]

    : ☆ (09/10)

    - Arrival Airport [FRA]

    : ☆ (06/10)

    - Lounge [ICN Main Terminal Asiana Business Lounge]

    : ☆ (06/10)


    Personal Records of OZ541

    더보기

    - 1st Boeing B747-400 (B744) Flight

    - Flight over 140,000miles (Precisely : 140,465mile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