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Evans - Portrait in Jazz (1960)

※ Album Info

- Album Name : Portrait in Jazz

- Album Type : Studio Album (6th Leader Album)

- Released : 1960 (Unknown Detail)

- Genre : Jazz

- Length : 43mins 20secs (Original LP) / 61mins 13secs (Reissue CD)

- Lable : Riverside

 

※ Credit

- Artist : Bill Evans ; Bill Evans Trio (United States of America 🇺🇸)

- Producer : Orrin Keepnews

- Recorded by : Jack Higgins [ at Reeves Sound Studios (New York City NY) ]

- Mixed by : Jack Higgins [ at Reeves Sound Studios (New York City NY) ]

- Mastered by : David Luke [ at Fantasy Studios (Berkeley CA) ] ; Digital Remastered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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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 Listing

01. Come Rain or Come Shine [♠]

02. Autumn Leaves

03. Witchcraft

04. When I Fall in Love

05. Peri's Scope

06. What Is This Thing Called love?

07. Spring Is Here

08. Someday My Prince Will Come [♠]

09. Blue in Green

 

 

All 9 Tracks

[♠] : My Killing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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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와 함께한 'Kind of Blue'의 성공 이후 '빌 에반스(Bill Evans)'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그리고 이 백인의 재즈 피아니스트는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기록된다.

'빌 에반스'가 보여주었던 음악은 당시의 거칠었던 비밥과는 달리 서정적이고 차분했다.

이는 클래식에도 조예가 깊었던 '빌 에반스'의 특징적인 부분 중 하나였고 이 앨범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빌 에반스'라는 재즈 피아니스트가 가지는 의미가 수없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두가지를 꼽아보자면 

  1. 선법의 도입과 모달 재즈의 시작점을 함께한 피아니스트라는 점

  2. 새로운 왼손 보이싱을 보여준 피아니스트라는 점

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요소가 지금의 재즈씬과 재즈 피아니스트들에게는 기초적인 부분이 되어 있어 그리 특별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 앨범이 발매된 시기가 1960년 초인점과 녹음한 날이 1959년 12월 28일임을 생각할 때 특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앨범에서 '빌 에반스'가 보여주는 이야기 방식은 '마일즈 데이비스'와 함께한 'Kind of Blue'에서 먼저 선보였으나

여전히 당시 비밥으로 대표되던 재즈와 달리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연주와 편안한 사운드로 새로운 것이었고

이는 빠르고 거칠며 복잡해 보이는 하지만 신나고 에너지틱한 비밥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물론, 정해진 프레이즈의 나열이 많은 비밥에 비해 모달 재즈와 쿨 재즈가 훨씬 음악적으로는 복잡한 것은 아이러니...)

그리고 가장 큰 의미는 '빌 에반스'가 이 앨범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그의 이야기 방식을 본격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이다.

이를 모던 재즈의 방향을 결정지은 앨범이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시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은 초기의 스튜디오 레코딩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이후 디지털 리마스터링이 된 것을 듣고 있다고 감안하더라도

피아노 트리오라는 작은 구성에 비해서 굉장히 풍성한 사운드를 보여주는데

이는 '빌 에반스'의 연주도 중요했겠지만 그의 트리오(Bass : Scott LaFaro / Drum : Paul Motian)의 연주

그리고 훌륭하다는 표현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그들의 호흡이 주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앨범은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것 이외에도 3명의 연주자의 호흡을 느끼는 것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베이스의 'Scott LaFaro'가 25살의 어린 나이에 단명하는바람에 이 훌륭한 트리오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세상에는 4장* (↓↓리스트는 아래에↓↓)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이 앨범은 특별하다.

 

이런 여러가지 요소를 '빌 에반스' 본인도 잘 알고 있었는지 앨범의 트랙은 사랑과 설렘이 가득한 트랙으로 채워졌다.

기존에 잘 알려진 트랙을 나열하여 본인의 오리지널이 적은 것은 아쉬운 앨범이지만 그것이 무엇이 중요하리오?

이렇게나 훌륭한 연주와 사랑스러운 연주로 가득 차 있는 앨범인데!

 

 

'그가 제시한 '재즈의 자화상', 그가 보여준 '재즈의 묘사'는 이것이었고 이것은 재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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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ll Evans Trio ; [Piano : Bill Evans / Bass : Scott LaFaro / Drum : Paul Motian]' 구성의 4장의 앨범 목록

- Portrait in Jazz (1960)

- Explorations (1961 End of March)

-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1961 Early October)

- Waltz for Debby (1962 End of Febr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