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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항공 OZ502 비즈니스 탑승기 (2016.07.20)
    Aviation/My Flight 2021. 3. 26. 19:38

    [OZ] 2016.07.20 / CDG -> ICN Flight Review

    CDG -> ICN Route map by Openflights

    ※ Flight Info

    - Route : CDG -> ICN (International)

    - Flight Length : 11h 30mins (Long-haul)

    - Airlines : Asiana Airlines (OZ / AAR) - Korea.Rep [ Star Alliance / FSC ]

    - Flight Num : OZ502

    - Boarding Gate : CDG Terminal1 Gate 44

    - Aircraft : B777-200ER [HL7596]

    - Cabin Class : Business Class (C Cls)

    - Seat : 03K (Window)

    - Reason : Travel

     

    ※ Flight Schedule

    - Date : 20.Jul.2016 (Wed)

    - Time of Departure : 19:50 (ETD) / 20:00 (ATD)

    - Departure Airport : Charles de Gaulle Airport (CDG / LFPG)

    - Time of Arrival : 13:50+1 (ETA) / 14:30+1 (ATA)

    - Arrival Airport :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CN / RKSI)

    - Time of Flight : 11h 00mins (ETF) / 11h 30mins (ATF)


    Before Flight

    탑승 당시 프랑스는 니스에서 최악의 테러 사건이 터지면서 매우 흉흉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컨디션도 좋지 않아 파리 시내를 잠깐 나갈 계획을 모두 접고 호텔에서만 있었습니다.

    대략 24시간을 호텔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쉬고 난 뒤 공항으로 다시 향합니다.


    Check-in Counter
    Boarding Pass

    여담이지만 2016년에 아시아나 항공에서 미식 여행을 하는 챌린지를 했었습니다.

    이름하여 '아시아나 월드투어 챌린지 : Gourmet'이라는 것이었는데 저도 이것을 나름 도전 중이었습니다.

    이번이 4번째 도장을 받는 곳이었는데 발권 담당자가 뭔가 엄청난 것을 본 마냥 이것저것 물어서 다소 민망했습니다.

     

    '아시아나 월드투어 챌린지 : Gourmet'은 6곳을 모두 가면 퍼스트 클래스, 5곳을 가면 비즈니스 클래스,

    4곳을 가면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을 주는 것이었는데 결과론적으로 전 4곳을 가서 이코노미 항공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엄청나게 짧았고 티켓을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여서 저는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뭐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항공사니 이런 말 해봐야 소용없겠지만 매우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고 여정을 통한 이벤트로 받은 항공권이 사용하기가 힘들다니요... 무슨 생각일까 싶습니다.

     

    돌아와서 뭐 도장을 받고 발권을 하면서 혹시 만석이 아니면 옆자리를 비울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오늘 비즈니스 석이 만석이라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고 실제로도 만석이었습니다.


    Landside ; Access N1 Info
    FIDS
    FIDS

    샤를 드골 공항에는 상위 클래스 승객을 위한 패스트 트랙(Access N1)이 있습니다.

    덕분에 출국 심사는 매우 빠르게 끝이 났는데 샤를 드골 터미널1은 정말 구조가 좋지 않네요.

    에어 사이드의 쇼핑도 공항의 명성에 비하면 보잘것없습니다.

    터미널2는 아주 현대적이고 좋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터미널1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FIDS에는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의 관문답게 아주아주 다양한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를 드골 공항을 허브로 이용하는 '에어 프랑스(Air France)'같은 경우는 터미널2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에어 프랑스와 소소된 동맹체인 스카이팀의 비행 정보는 찾기 어렵습니다.


    Lounge / CDG Terminal1 Star Alliance Lounge ; Sign
    Lounge / CDG Terminal1 Star Alliance Lounge ; Entrance

    할 것이 없는 저는 곧장 라운지로 직행합니다.

    스타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라운지는 세계에 총 8곳(AMS / FCO / LAX / GIG / GRU / EZE / CDG / NGO)이 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고 개인적으로는 처음 방문하는 스얼 라운지여서 기대를 조금 했습니다.

    규모나 공간의 구성은 나쁘지 않았는데 동맹체의 라운지라 그런지 오히려 특색은 조금 없는 라운지였습니다.

    아주아주 모던하고 평범한 라운지로 음식도 적당하고 음료도 적당한 라운지네요.

    이 라운지가 붐빌 때는 말도 안 되게 붐빈다고 하던데 제가 이용할 때는 그리 붐비지 않아서 쾌적했습니다.

     


    Aircraft / Boeing B777-200ER [HL7596]
    Window View ; Control Tower

    ※ Aircraft

    - Registration : HL7596

    - Serial Num : 28681 (Line Num : 322)

    - Type : B777-28EER

    - First Flight : 29.Jan.2001 (15.5 years)

    - Engines : 2 x PW PW4090

     

    탑승 당시 기령 16년을 바라보고 있는 아시아나의 트리플 세븐 중에서도 오래된 편인 기재입니다.

    이런 녀석이 아직도 장거리 노선에 들어오다니 아시아나 항공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 기재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2년 정도를 더 아시아나에서 운용하다가 '우크라이나 국제 항공(Ukraine International Airlines)'에 전출됩니다.

     

    'B777-200ER'은 세계적으로 매우 훌륭한 항공기이자 장거리 베스트셀러 모델로써

    아시아나 또한 자사의 장거리 주력 기재로 꽤 오랜 시간 운영해왔습니다만 현재는 'A350-900'에 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Inflight
    Window View ; Moon

    아시아나에서 가장 오래된 트리플 세븐답게 승객들은 거의 10여 년 전의 기내 인테리어를 만나야 합니다.

    탑승 당시에 이미 아시아나에서 비즈니스 스마티움을 운영하고 있었으니 정말 아쉬운 지점입니다.

    특히 이번에 탑승한 기재는 그 정도가 심해서 이코노미는 물론이고 비즈니스에도 AVOD가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돌아와서 좌석 배열은 '2-3-2'열로 비즈니스 클래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끄럼틀에 PTV가 장착된 아주아주 올드한 녀석입니다. 탑승률은 앞서 언급했듯이 만석이네요.

     

    탑승 당시 이미 아시아나 항공의 상황이 좋지 않았고 서비스 감축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노리고 있었는데

    대표적인 서비스 감축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어메니티 킷이 인바운드 편에서는 생략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메니티 킷이 이번 편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탑승은 안 했지만 듣은 바로는 이코노미 클래스는 더 심각해서 음료 서비스의 횟수와 종류의 감소와

    기내식 양의 감소 등 체감할 수 있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탑승 당시 생각은 경영 악화가 사실상 경영진의 실수였음에도 서비스 감축을 통한 질의 하락으로 극복하겠다는

    경영진의 마인드가 애정 하는 항공사였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국 아시아나는 아마도 역사 속으로...)

     

    뭐 이쯤 하고 항공기는 탑승이 완료되고 하늘에 오릅니다.

    창 밖을 보니 보름달이 이쁘게 떠있네요.


    Catering ; Main Meal
    Catering ; Second Meal

    이륙을 하고 순항고도에 오르자 기내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식사시간이 된 것이죠!

    저는 원래 한식을 좋아하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출발지 케이터링 회사를 고려하기 때문에 양식을 선택했습니다.

    간단한 전채와 샐러드, 스프,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었는데...

    진짜 다른 건 다 둘째치고 이렇게 받은 스테이크는 정말 제가 비행기서 먹은 것 중 가장 최악의 스테이크였습니다.

    두꺼운데 질기고 육즙이 없는 다 말라버린 스테이크니 이것은 어디서 먹었어도 최악이었을 것입니다.

    처음으로 한식을 먹을걸 그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 녀석이었는데

    파리의 케이터링에서 양식이 맛이 없는데 한식이라고 맛있었을까? 싶네요.

    두 번째 식사는 샐러드와 파스타 그리고 디저트의 구성이었는데 이 파스타도 당연히 맛이 없네요.

     

    전반적으로 매우 매우 실망스러운 케이터링이었습니다. 질도 나쁘고 맛도 없었으니 낙제점을 주고 싶습니다.

     

    불편한 좌석에 구시대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거기에 맛없는 기내식이라니요.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중 그나마 낙제점이 아닌 것은

    담당 캐빈 크루분들의 서비스 소프트웨어뿐이네요. (이러니... 망하지...)


    Baggage Claim ; Information
    Baggage Claim ; Belt 19

    하지만 시간은 가고 항공기는 부지런히 하늘을 납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국적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동선도 훌륭하고

    입국 심사도 빠르고 수하물도 빨리 나오니 인천 공항의 만족도는 늘 최상입니다.

    (물론... 전 외국인은 아니니 외국인의 입장에서의 평가는 불가능합니다.)


    Additional ; Chauffeur Service

    통계에 따르면 항공사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주는 클래스는 항공기에 가장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이코노미 클래스가 아니라 비즈니스 클래스입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최근 항공사들은 상위 클래스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게 추세입니다.

    보통 이 고급화된 대표적인 서비스는 좌석의 고급화와 사전 주문을 통한 기내식의 다양화와 질의 개선,

    라운지의 시설 및 식음료 개선과 패스트 트랙이나 전용 카운터 같은 그라운드 서비스의 개선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야기해 볼 쇼퍼 서비스 또한 대표적인 고급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집에서 공항 또는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신청한 승객에게 제공되는데 이때 출국 또는 입국 시 언제 할지 결정할 수 있어서 저는 입국할 때 이용했습니다.

    서비스를 위한 바우처는 체크인 과정에서 받았는데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국해서 다시 롯데 렌터카에 접수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접수를 하고 승차장에서 배차를 위해서 기다려야 하는 등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서비스 자체는 차량도 깨끗하고 넓고 좋았으며 기사님도 매우 친절하여 좋았습니다.

    입국을 할 땐 늘 피곤한데 이렇게 이동을 하니 편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꼭 이용해 보길 권해봅니다!


    ※ Rating for Flight

    - On Time : No, Delayed (07/10)

    : Departure : No, 10mins Delayed (09/10)

    : Arrival : No, 40mins Delayed (05/10)

    *Reason : Unknown

    - Seat Comfort

    : ☆ (03/10)

    - Ground Service

    : ☆ (07/10)

    - Inflight Service

    : ☆ (08/10)

    - Catering

    : ☆ (02/10)

    - Total (Detail : 5.4)

    : ☆ (05/10)

     

    ※ Rating for Airport & Lounge

    - Departure Airport [CDG]

    : ☆ (04/10)

    - Arrival Airport [ICN]

    : ☆ (09/10)

    - Lounge [CDG Terminal1 Star Alliance Lounge]

    : ★☆ (07/10)


    Personal Records of OZ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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