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에어 뉴질랜드 NZ286 비즈니스 탑승기 (2015.10.14)
    Aviation/My Flight 2020. 3. 20. 21:29

    [NZ] 2015.10.14 / PVG -> AKL Flight Review

    PVG -> AKL Route map by Openflights

    ※ Flight Info

    - Route : PVG -> AKL (International)

    - Flight Length : 11h 35mins (Long-haul)

    - Airlines : Air New Zealand (NZ / ANZ) - New Zealand [ Star Alliance / FSC ]

    - Flight Num : NZ286

    - Boarding Gate : PVG Terminal2 Gate D87

    - Aircraft : B787-9 [ZK-NZF]

    - Cabin Class : Business Class (Business Premier / C Cls)

    - Seat : 02A (Window & Aisle)

    - Reason : Travel

     

    ※ Flight Schedule

    - Date : 14.Oct.2015 (Wed)

    - Time of Departure : 22:10 (ETD) / 22:10 (ATD)

    - Departure Airport : Shanghai Pudong International Airport (PVG / ZSPD)

    - Time of Arrival : 14:40+1 (ETA) / 14:45+1 (ATA)

    - Arrival Airport : Auckland Airport (AKL / NZAA)

    - Time of Flight : 11h 30mins (ETF) / 11h 35mins (ATF)


    Before Flight ; Way to Airport
    Before Flight ; Entrance of PVG Airport Terminal2

    상하이에 온 진짜 이유인 오클랜드행 비행을 위해서 공항으로 갑니다.

    상하이에서 돈을 많이 쓰지도 않았고 공항에 가야할 시간이 퇴근 시간과 겹칠 것 같아서 

    가지고 있는 짐이나 여러가지 사소한 것들을 고려해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와이탄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 약 40여분을 거의 직선으로 달리고 달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Landside ; Departure Hall
    Check-in Counter
    Boarding Pass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바람에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대략 1시간 반을 기다리고 난 뒤 체크인 카운터가 열렸는데, 비즈니스에 하나 이코노미에 하나 딱 2개의 카운터만 열렸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탑승한 노선이 3클래스(비즈니스 프리미어,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로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이코노미는 당연하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위한 우선 체크인 카운터도 줄이 엄청나게 길게 되었습니다.

     

    대략 15년전에 에어 뉴질랜드를 처음 이용했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던지라 몰랐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항공업계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미 데이터도 많은지라 황당한 기분이 안 들 수가 없습니다.

    일단 비즈니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하나의 통합된 카운터로 처리한다는 것 자체가

    이 회사가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어떠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 카운터에 에어 뉴질랜드의 상위 티어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홀더들까지 몰리니... 답이 없습니다.

    아마도 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중 카운터 컨디션은 최악인듯 하며 앞으로도 계속 최악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이번 비행에서는 체크인 과정에서 한국인 워홀 커플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수하물 관련 문제가 있어서 당황하고 있는 이 커플의 짐을 제 수하물 여분을 이용해서 대신 운반한 것인데...

    좋은 일이라면 좋은 일인데 수하물 대리 운반이 문제가 생기면 아주 골치 아파지는 것을 생각하면 괜한 오지랖이었나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세관은 대신 통과해주지 않고 세관 문제는 직접 해결하고

    혹여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음 여정에 대해서 커플이 보상해주기로 약속하고 수하물을 붙였습니다.


    FIDS
    Airside

    상하이 푸동 공항에는 정말 크고 아름다운 FIDS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고 중국의 경제 중심지의 관문답게 정말 다양한 목적지와 항공사가 보입니다.


    Lounge / PVG Terminal2 Air China Business Class Lounge No.71 ; 1st Floor
    Lounge / PVG Terminal2 Air China Business Class Lounge No.71 ; 2nd Floor

    스타얼라이언스 멤버들은 푸동 공항의 터미널2를 이용하게 되고 라운지는 에어 차이나의 라운지를 이용하게 됩니다.

    푸동 공항의 라운지들은 주변 게이트에 따라서 '넘버ㅇㅇ'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합니다.

    그 말인 즉 에어 차이나의 라운지는 71번 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돌아와서 라운지는 아주 크고 모던한 라운지였습니다. 사실 에어 차이나라는 항공사의 이미지보다 더 좋은 느낌이었는데

    (베이징 수도 공항의 에어 차이나 라운지는 항공사의 이미지와 딱 맞았는데...ㅋㅋㅋ)

    규모도 크고 설비도 좋고 음식이나 음료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좋았구요.

    시간도 많고 완전한 밤 비행기라 샤워룸에 가보니 샤워룸에 기본 어메니티도 아주 훌륭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샤워를 마치고는 사람이 적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보딩을 위해서 라운지를 나섰습니다.


    Boarding Gate ; PVG Terminal2 Gate D87
    Aircraft / Boeing B787-9 [ZK-NZF] ; Full View
    Aircraft / Boeing B787-9 [ZK-NZF] ; Front View

    ※ Aircraft Info

    - Registration Num : ZK-NZF

    - Serial Num : 34335 (Line Num : 213)

    - Type : B787-9

    - First Flight : 14.Sep.2014 (1.1 years)

    - Engines : 2 x RR Trent 1000

     

    이번에 탑승한 기재인 'B787-9'으로 이번 비행은 제 첫 'B787-9'의 탑승입니다.

    몇 달 전 첫 'B787-8' 탑승에 이어 지금(2020년)은 아니지만 당시 'B787'의 세부 모델을 모두 타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B787-8' 탑승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링크를 클릭!!! ↓↓)

     

    전일본공수 NH535 이코노미 탑승기 (2015.02.23)

    [NH] 2015.02.23 / HND -> TAK Flight Review ※ Flight Info - Route : HND -> TAK (Domestic) - Flight Length : 1h 30mins (Short-haul) - Airlines : All Nippon Airways ; a.k.a ANA (NH / ANA) - Japan [ S..

    n-o-n.tistory.com

    돌아와서 이번에 탑승한 항공기는 1년이 갓 지난 항공기로 에어 뉴질랜드가 2014년 9월 말부터 인도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딩은 여기서도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자사 티어', '스얼 골드'가 우선 탑승 권한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디테일한 탑승 순서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서 이게 우선 탑승 줄인 지 이코노미 클래스 줄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Inflight ; Seat
    Inflight ; Legroom & Amenity Kit
    Inflight ; Bedding View

    좌석 구성은 비즈니스가 '1-1-1'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2-3-2' 이코노미가 '3-3-3'열로 3클래스 구성입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비즈니스 프리미어라(Business Premier)는 이름으로 불리며, 헤링본 방식의 좌석을 제공합니다.

    그러고 보니 헤링본 방식의 좌석도 처음 타보네요.

     

    여튼 사람에 따라 보라색이라고 하기도 하고 자주색이라고 할 수 있는 마젠타 색이 강렬하게 쏟아지는 기내입니다.

    하얀색 가죽 좌석이 꽤 매력적이고 한편으로는 'SF'영화 속 배경 같은 기분도 들게 하는 좌석이었습니다.

    레그룸은 상당히 넓은 편이고 아이패드 케이스로 사용이 가능한 어메니티 킷도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크기가 커서 여러모로 편안한 좌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옥에 티라면 창가 좌석인데 창을 보기가 너무너무 힘든 좌석이라는 것이겠네요.

     

    풀 플렛 좌석으로 좌석을 모두 폈을 때는 좌석이라기보다 흡사 캡슐 호텔이라는 느낌을 주는 좌석이었는데

    좌석을 모두 펴면 창으로 하늘을 보기 훨씬 좋아집니다. (문제는 레드 아이 비행이었다는 것입니다.)

    여기도 약간의 옥에 티가 있는데... 발 쪽이 너무 좁아져서 풀 플렛이지만 다소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수납도 다소 아쉬웠는데, 발 쪽이 좁은 만큼 머리 쪽은 다른 좌석보다 훨씬 넓어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Catering ; Drink & Main Meal
    Catering ; 2nd Meal(Breakfast)

    보딩은 제시간에 끝이 났는데, 꽤 오랜 시간 램프와 택시 웨이에서 대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의 자정이 다 되어서 이륙하고 순항고도에 접어들어 기내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좌석에 비해서 기내식은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일본발이나 미국 발의 에어 뉴질랜드 비즈니스 프리미어 기내식에 대한 평이 워낙 좋아서 기대를 했는데,

    글쎄요... 레드 아이 비행이어서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게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는 음식들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음식의 밸런스가 매우 안 좋았다고 하는 게 가장 맞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음료는 꽤 좋았다는 느낌이었고 특히 차를 주는 머그잔이 이뻐서 좋았습니다.

     

    아침은 사실 맛이 좋고 나쁘고 할 게 없는 깔끔한 구성이었습니다.

    과일과 요구르트 빵 그리고 차나 커피 등을 제공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신선한 느낌도 있었고요.


    Arrival
    Baggage Claim

    밤새 하늘을 날아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믿기 힘든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딩 브릿지를 항공기의 가장 앞 문이 아닌 뒷문을 연결하는 바람에

    비즈니스 승객들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승객이 내리길 기다리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조금 어이가 없는데 옆에 있던 다른 2명의 승객도

     

    "왜 프리미엄 이코노미 승객들이 우리보다 먼저 내리는가? 그리고 왜 우리가 그걸 기다려야 하는가?"

     

    에 대해서 불만 섞인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후 '오클랜드 -> 상해' 편에서도 느꼈지만 좌석을 제외하고는

    비즈니스 프리미어가 프리미엄 이코노미보다 상위 클래스라고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 정도로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지불 운임을 고려하면 역차별당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돌아와서 그 와중에 터미널을 뛰어 가장 먼저 입국 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을 받으러 오니 수하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하물 로드 속도는 좋지 못했고 결국 짧은 환승 시간을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써보려 했던 저의 노력은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그럼에도 국내선 환승은 아무 문제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 Rating for Flight

    - On Time : No, Delayed (09/10)

    : Departure : Yes (10/10)

    : Arrival : No, 5mins Delayed (09/10)

    * Reason : Airport Traffic

    - Seat Comfort 

    : ★☆ (09/10)

    - Ground Service

    ☆ (02/10)

    - Inflight Service 

    ☆ (08/10)

    - Catering 

    ☆ (04/10)

    - Total (Detail : 6.4)

    ☆ (06/10)

     

    ※ Rating for Airport & Lounge

    - Departure Airport [PVG]

    : ★☆ (08/10)

    - Arrival Airport [AKL]

    ☆ (05/10)

    - Lounge [PVG Terminal2 Air China Business Class Lounge No.71]

    ☆ (08/10)


    Personal Records of NZ286

    더보기

    - 50th International Flight

    - 1st Boeing B787-9 (B789) Flight

    - 20th Business Class Flight

    - Flight over 110,000miles (113,259miles)

     

    댓글